안정환이 송이버섯 납치사건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친구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들은 각각 저녁 재료를 구해왔다. 송이 버섯이 귀하고 유명한 마을이라 안정환은 내심 송이 버섯에 대한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 안정환의 바램을 들었는지 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던 아이들이 송이 버섯을 사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딱 한 송이밖에 사오지 않았다.
안정환은 버섯을 쓸어넣고 요리를 하려다가 "아무도 맛을 못 볼 거 같다. 이따가 게임 해서 한 사람 몰아 먹기 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윤민수와 안정환, 김성주, 류진은 뚜껑 멀리 보내기 게임으로 1등을 가려냈다.
김성주가 1등으로 정해지자 안정환은 갑자기 송이 버섯을 들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안정환은 송이 버섯을 든 채로 "한 입에 다 넣겠다. 4등분 하겟다고 말하라"고 위협했다. 김성주는 웃으며 "너 많이 흥분했다"고 진정시키려 했다. 옆에서 윤민수는 "그냥 4개로 찢어 먹는다고 하라"고 달랬고 결국 김성주는 "알았다. 내가 4등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은 가까이 다가가 버섯을 4등분해서 다 같이 나눠먹는데 성공했다. 안정환의 송이 버섯 납치 사건으로 네 사람이 다함께 버섯을 먹으며 "이게 뭐라고"라며 껄껄 웃었다. 그러나 송이 버섯 맛을 본 그들은 "진짜 맛이 다르다" "소고기 같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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