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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이 교도소에서 나와 구박받는 찬밥신세가 됐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지막 회에서 민정은 교도소에서 출소해 친엄마 도씨로부터 구박받는 찬밥신세가 됐다.
민정(이유리)은 교도소에서 모든 형을 받고 보리(오연서)의 방문을 피해 일찍 나왔고, 먼저 재희(오창석)가 일하고 있는 매장을 찾아갔다.
민정은 창문에 서서 재희의 모습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렸고 그런 민정을 발견한 보리는 세상에 나왔는데 엄마 도씨(황영희)를 만나야 하지 않겠느냐 말했다.
그러나 민정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조금 더 부탁한다며 떠나려했지만 보리는 민정에게 굽은 손을 수술하자 제안했다.
민정은 단번에 보리의 수술 제안을 거절했고 도씨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는 걱정했다.
마침 재희가 밖으로 나와 민정과 마주쳤고 재희의 시선이 민정의 굽은 오른손으로 가자 황급히 주머니 속으로 숨긴채 자리를 벗어났다.
민정은 도씨가 장흥 국밥집으로 사라진 사실을 알고 찾았고, 도씨에게 “엄마”라 불렀지만 도씨로부터 바가지로 머리를 맞아야 했다.
도씨는 민정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고 자신의 딸은 보리뿐이라며 민정을 정신이 나가버린 여자 쯤으로 치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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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은 도씨에게 애걸하며 자신이 딸임을 상기시키려했지만 도씨는 그런 민정의 머리를 때리며 욕바가지를 부었다.
한편, 서울에서 도씨를 찾기 위해 내려온 보리네 식구들은 국밥집으로 들어섰고 비단(김지영)이 또한 민정을 오랜만에 보는 터였다.
비단이는 은연중에 민정이 자신의 엄마임을 자각하고는 안쓰러운 마음으로 민정의 곱은 손을 보고 도움을 주는 등 모녀간의 정을 숨길 수 없었다.
민정 또한 비단이의 손길을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