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 할리우드 배우 델마 토드의 죽음에 얽힌 의혹들이 공개돼 그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1935년 12월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델마 토드의 죽음과 관련된 의문점들을 철저히 파헤쳐나갔다.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기대주였던 델마 토드는 일산화탄소중독으로 사망했다. 당시 델마 토드가 자살을 한 것으로 결론 내려졌지만, 델마 토드의 동생인 에드나는 “언니의 사건은 타살”이라고 주장했다. 델마 토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던 에드나 역시 누군가로부터 목숨을 위협 당했다.
50여년이 지나 르포작가 앤디 에드몬드가 쓴 한 권의 책을 통해 과거 숨겨졌던 델마 토드의 부검소견서가 공개됐다. 부검소견서에는 델마의 목 부위에 타박상이 발견됐다고 쓰여 있었고 경찰이 발표한 사망시간이 15일 일요일인데 반해 16일 월요일에 섭취한 음식물이 위에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앤디 에드몬드는 럭키 루치아노를 델마 토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했다. 당시 카지노 사업을 준비하던 럭키 루치아노는 델마 토드의 집을 사들여 카지노장으로 만들 계획이었던 것. 아직까지도 델마 토드의 죽음에 대한 진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델마 토드는 1905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로렌스 출생으로 미스 마사츄세츠로 선발되기도 했다. 델마 토드는 교사로 살아가던 중 그녀의 아버지 친구이자 극장 지배인의 권유로 여배우로 변신했다.
영화 ‘매혹의 젊은이들’을 통해 데뷔해 이름을 알린 델마 토드는 다수의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상당히 충격적이다"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그녀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테리다" "서프라이즈 델마 토드, 가슴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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