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아내의 유혹 민소희 등장?.."막장 드라마의 정점"

입력 2014-10-13 08:27  


대한민국 `악녀`의 역사를 새로 쓴 연민정, 이유리가 점을 찍고 민소희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 MBC `왔다! 장보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된 마직막회에서는 연민정이 죗값을 치른 뒤 친어머니의 국밥집 장사를 도왔고 보리(오연서 분)는 아이를 가지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마지막회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연민정 역의 이유리가 점을 찍고 민소희로 등장한 것이다. 비단(김지영 분)은 문지상(성혁 분)을 찾았다. 이 때 유치원 아이들을 데리고 온 교사가 등장했는데 연민정의 얼굴에 점만 있을 뿐 그와 똑같은 모습이었다. 문지상은 이 교사를 "유치원 선생님 민소희다"라고 말해 대폭소를 유발했다.


민소희는 `왔다! 장보리`작가의 전작 `아내의 유혹`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당시 `아내의 유혹` 방영 당시 민소희는 얼굴에 점을 찍고 복수를 하는 캐릭터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다.


이 장면을 접한 네티즌은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막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다시는 이런 드라마 보고 싶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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