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정규 9앨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 확정…13일 티저 영상 공개

입력 2014-10-13 08:27  



가수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타이틀곡이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으로 확정됐다.

또한 13일 오후 2시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의 티저 예고 영상이 CJ E&M과 서태지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크리스말로윈’은 오는 10월 18일 개최되는 서태지 컴백공연과 동명의 타이틀로, 이는 올 가을과 겨울 가요계를 축제의 열기로 빠져들게 키워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태지컴퍼니는 유통사인 CJ 를 통해 오늘부터 교보핫트랙스, 인터파크, yes24, 이티피샵 등 온라인 음반 판매점을 통하여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의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앨범은 오는 20일 전국 동시 발매된다.

서태지컴퍼니는 추가로 앨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과 함께 앨범에 수록될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콰이어트 나이트`는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서태지가 가수 아이유와 함께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이자 ‘콰이어트 나이트’ 선공개곡인 ‘소격동’과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을 포함해, ‘숲 속의 파이터’,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나인티스 아이콘(90’s Icon)’, ‘잃어버린’, ‘비록(悲錄)’, ‘성탄절의 기적’이 실린다.

서태지의 9집은 어른과 아이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동화 같은 콘셉트의 음반이다. 그러나 이번 9집 음반 역시 서태지답게 수많은 음악적 실험의 결과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 첫 번째 곡으로 선공개된 소격동은 서태지가 자라온 유년시절 마을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아름답게 그린 노래였다.

특히 아이유와 함께 진행한 `소격동` 프로젝트는 새로운 콜라보 방식으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래 한 곡을 각기 다른 가창자에 의해 소화된 두 버전으로 공개하며 완전히 새로운 콜라보 방식을 제안했다. ‘소격동’에 이어서 앞으로 남은 7곡을 통하여 서태지가 대중들에게 어떠한 동화를 들려줄 것인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지하철 7개 역사 스크린도어에 대국민 메시지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라는 티징 광고물을 게재하며 5년만의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 포스터와 티저영상, ‘소격동’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순차적으로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은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는 20일 온오프라인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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