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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문태주(김상경)와 차강심(김현주)이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근 하자마자 문태주(김상경)는 “이젠 엘리베이터까지 마중도 안 나옵니까?”라며 차강심에 눈을 흘겼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잠깐 일이 있어서 그랬다. 죄송하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어제도 일이 있었습니까? 달랑 문자만 남겨놓고 튄 겁니까?”라고 담아놨던 말을 꺼냈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원래는 백여사님과 함께 있으신 게 거북하다고 하셔서 제가 그 자리에 나간 겁니다만 상무님이 맞선녀와 있는 게 즐거워 보이기도 했구요”라며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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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심(김현주)의 말에 문태주(김상경)는 “내가 즐거워 보였다고요? 내가 그렇게 보였다구요?”라고 되물었고 차강심(김현주)은 “시종일관 아주 좋다고 계속 웃고 계셨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문태주(김상경)는 “그래서 삐쳤구먼. 내가 맞선녀와 좋다고 웃고 있으니까 기분 나빴던 것 아닙니까? 내가 다른 여자랑 좋다고 웃고 있어서 휑하니 가버렸구만”이라며 자기 마음대로 생각했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제가 왜 상무님이 맞선녀랑 웃고 있는데 기분이 나쁩니까? 절대로 아니다. 오버하지 말라”고 말했고, 이런 차강심(김현주)의 모습에 문태주(김상경)는 “오버는 차 실장이 하는 것 같은데. 진심을 들켜버려서~”라며 몹시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