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11일 뜨거운 반응 속 개막

입력 2014-10-13 09:09  



세기 말 가장 화려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의 비극적인 사랑에 대한 충격 실화를 담아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지난 10월 11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12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황태자 루돌프 역의 안재욱, 임태경, 팀을 비롯해 마리 베체라 역의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배우들로 초특급 캐스팅을 완성하며 공연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첫 공연의 객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은 “다시 만난 황태자 루돌프는 몇 만 배 더 멋지고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다시 시작된 가슴 아픈 마이얼링으로의 여행”, “애인이랑 두 손 꼭 잡고 봤다. 우리의 사랑이 더 애틋해 지는 것 같다.”, “뮤지컬의 넘버 하나하나가 가슴 절절하게 다가온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전 유럽을 뒤흔들었으며 아직까지도 역사적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마이얼링 사건을 바탕으로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세계적인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섬세하고 드라마틱한 선율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뮤지컬을 완성했다.

올해 공연에는 무대 세트와 영상효과, 조명, 의상 등 초연 공연에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을 대대적으로 보완해 막이 올라가는 순간부터 마지막 커튼콜 때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매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두 연인이 만나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는 스케이트 장면은 실제 스케이트장을 무대 위로 불러온 듯 생생한 연출을 통해 둘의 데이트를 몰래 지켜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또한 안재욱, 임태경, 팀은 각자의 개성을 살린 3인 3색 황태자를 연기해 디테일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세계를 뒤흔든 위험한 사랑,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2015년 1월 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