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코트, 야상, 워커. 대다수가 가을하면 떠올리는 패션 아이템들이다. 베이지컬러 트렌치코트가, 빈티지한 카키컬러 야상과 워커가 눈에 띌수록 우리는 감성 충만한 가을이 완연함을 느낀다.
패션과 마찬가지로 뷰티에도 가을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이 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립스틱이다. 립스틱은 어떤 컬러를 택하느냐, 어떤 질감이냐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는 여자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브랜드 겔랑과 끌레드뽀 보떼,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 가을에 어울리는 립스틱을 추천받았다. 우리의 가을이 감성으로 가득차길 바라면서 각 브랜드의 대표 립스틱을 사용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레드 컬러의 립스틱을 애용한다. 너무 매트한 느낌보다는 적당하게 촉촉한 타입을 선호하며, 잘 지워지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
김지은 기자: 얼굴에 생기를 주기 위해서 립스틱을 꼭 챙겨 바른다. 피부가 하얀 편이라 컬러에 제한을 두지 않는 편이다. 입술이 건조해서 촉촉한 립스틱을 선호한다.
▲ 겔랑, 키스키스 립스틱
1)깐깐 선정 이유
-키스를 부르는 립스틱?
2)깐깐 가격 분석
-1g당 1286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너무나 촉촉해~”
-발림: 너무나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린다.
-발색: 생기 있는 입술로 완성!
♥ 너 마음에 쏙 든다
겔랑 제품은 립밤으로 착각할 정도로 촉촉했다. 더 나아가 그 촉촉함이 오랫동안 유지됐다. 부드럽고 촉촉해서 진한 발색력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진한 발색력까지 함께 갖고 있었다. 또한 바르고 나면 입술에 약간 볼륨감이 생겨 입체적인 라인을 만들어줬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벨벳 같은 부드러운 촉감?!”
-발림: 아주 부드럽게 발려~
-발색: 한 번의 터치로도 완벽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상당히 부드럽게 발리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부드럽게 발리는 만큼 촉촉해서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았다. 또한 약간의 광택도 있어서 입술이 반짝거리는 것 같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망고버터가 함유되어 수분을 공급한다고. 발색도 괜찮았다. 한 번만 쓱 문질러도 섹시한 레드컬러가 입술에 물들었다. 문지르는 횟수를 늘릴수록 입술에 광택이 더 살아나서 립글로즈를 덧바른 느낌이었다.
♡ 완벽할 순 없지
번지지 않도록 주의!
▲ 끌레드뽀 보떼, 루쥬 아 레브르
1)깐깐 선정 이유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선택한 립스틱이니까!
2)깐깐 가격 분석
-1g당 200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어떤 메이크업에도 다 잘 어울리네~”
-발림: 부드럽게 잘 발리네~
-발색: 누디한 톤으로 발색이 잘 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끌레드뽀 보떼 제품은 누디한 색상이였는데, 어떠한 메이크업에도 잘 어울렸다. 또한 촉촉하게 잘 발려 건조한 입술에 립스틱만 발라도 부담감이 전혀 없었다. 또한 약간의 펄감이 입술을 윤기 나게 보이게 해줬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탱글탱글한 입술이 됐네~”
-발림: 촉촉하게 발리네~
-발색: 윤기 있는 입술이 완성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발랐다고 알려진 컬러를 발랐다. 장미 꽃잎에서 떨어진 아침 이슬의 빛을 표현한 톤 다운된 핑크컬러로 누드 립 메이크업을 하고 싶을 때 바르기 적절했다. 립스틱을 바르면 윤기가 생기면서 입술이 촉촉해 보였다. 보통 촉촉하면 립스틱이 잘 번지는데, 이 제품은 손으로 문지르지 않는 한 번지지 않고 꽤 긴 시간동안 지속되어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여러 번 바르면 뭉칠 수 있다. 바르기 전에 입술 각질제거는 필수!
▲ 조르지오 아르마니, 루즈 엑스터시
1)깐깐 선정 이유
-버건디 립으로 트렌디한 여자가 되자!
2)깐깐 가격 분석
-1g당 975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이거 완전 물건인데?”
-발림: 부드럽게 잘 발리네~
-발색: 바르면 바를수록 진하게 발린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아르마니 제품은 레드 컬러지만 처음부터 진한 컬러를 내지 않았다. 한번 바르면 촉촉한 느낌의 립밤 느낌을 자아냈고 두 번 이상 바르면 촉촉하면서도 진한 립락커 느낌을 냈다. 부드럽게 잘 발릴 뿐만 아니라 발색도 상당히 잘 되는 편이였다.
♡ 완벽할 순 없지
별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다.
★ GOOD & BAD 김지은 기자☞ “섹시한 버건디 립이 완전 마음에 들어!”
-발림: 적당하게 촉촉해.
-발색: 바르는 횟수를 늘릴수록 강렬한 립이 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컬러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입술에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편인데,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촉촉함을 지녔다. 때문인지 상당히 오랫동안 립스틱이 지워지지 않았다. 마치 틴트를 바른 것처럼 컬러가 입술에 물든 느낌이었다. 발색은 아주 선명하게 되는 편으로 바르는 횟수를 늘릴수록 컬러가 짙어져서 강렬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