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전문가 50.4% "10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이달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1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4%가 한국은행이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8월 기준금리가 연 2.25%로 낮아졌음에도 대내외적인 경제불안이 지속되고 있고,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한은의 정책 공조 가능성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유로존의 경기둔화 가능성과 대내 경기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져, 이달 채권시장 금리전망 역시 강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채권 전문가 81%가 이달 원/달러 환율에 대해 1,025원에서 1,055원 사이의 보합권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