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감] 신의 직장 '한국거래소' 임원 7명중 4명은 낙하산

입력 2014-10-13 11:54   수정 2014-10-13 14:13

해마다 방만경영-낙하산 문제 지적받는 한국거래소, 임원 7명 중 4명은 낙하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의원(새누리당)이 최근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임명된 13명의 임명 중 내부승진자는 단 4명 뿐이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3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방만경영, 낙하산, 지연편중 인사 문제는 여야 할 것 없이 연이은 질타를 받은 바 있으며, 매해 국정감사에서 지적 받다시피 한 낙하산 문제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4년 현재도 뚜렷한 변화없이 상임이사 7인중 단 3명만이 내부승진자이고 나머지는 관피아 또는 정피아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사장 임기 내 발생하는 공석에 대해서는 반드시 우수한 내부인력을 활용하여 임영토록하고, 임명권이 기재부 장관 제청 또는 금융위원장이 임명하는 임원들에 대해서도 이사장께서 건의하여 내부 승진자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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