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잭슨, 숨기지 않아 더 매력적이다

입력 2014-10-13 11:55  


잭슨이 ‘룸메이트’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잭슨의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잭슨은 첫 방송부터 자기소개를 할 때 무조건 마샬아츠를 선보이는가 하면 이국주에 거침없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도 잭슨의 독특한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모두 함께한 가을 소풍에서 마샬아츠를 가르쳐주며 의도치 않게 멤버들의 몸 개그를 이끌어냈고, 이동욱, 오타니 료헤이, 허영지와 마트에 갔을 때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각자 침구를 구매하자는 이동욱에 말에 자기 것은 있다고 이국주를 챙겨야겠다고 나선 잭슨은 “국주누나”를 연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핑크색 공주 이불을 집어 들고 또 다시 “누나”를 부르는 귀여운 모습은 이국주뿐만 아니라 모든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충분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잭슨의 행동에 녹초가 된 이동욱은 “재미있었다. 더 친해진 것 같다”고 해맑게 말하는 잭슨과 달리 “마트가 이렇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 줄 몰랐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상형으로 꼽았던 송가연과 마주하자 잭슨은 부끄러운 나머지 도망 다니기 바빴다.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보고 신기해하며 송가연을 피하던 잭슨은 결국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고 “로우킥 한 대만 맞고 싶다”고 소망을 말했다.

서강준의 만류에도 로우킥을 제대로 맞은 잭슨은 차마 아픔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의 방으로 달려가 웃음을 안겼다.

박준형과 함께 한 상황극으로 배우는 영어교실에서 잭슨은 조세호 영지와 삼각관계를 펼치던 중 “영지는 내 와이프”라는 한마디로 ‘룸메이트’ 멤버들을 초토화시켰다.

아직은 낯선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잭슨은 처음 합류 소식이 들렸을 때만 해도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를 낳았다. 해외파가 아닌 진짜 홍콩국적을 가진 외국인이기 때문.

그러나 뚜껑이 열리자 잭슨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솔직한 매력으로 ‘룸메이트’에 녹아들었고, 그 속에서 예능감이 터져 나오며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방송부터 독특한 매력을 뽐냈던 잭슨은 매 번 새롭고 독특한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잭슨이 보여줄 또 다른 매력은 무엇일지 ‘룸메이트’ 다음 화를 기대하게 한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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