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건설사들의 3분기 실적이 신통치 않습니다.
상반기만 해도 온통 장미빛 전망이었는데 막상 들여다 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회복이 생각보다 느립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분석한 3분기 건설사 예상 컨센서스를 보면 현대건설은 1분기 2천700여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했지만 3분기 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삼성엔지니어링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은 영업이익이 증가하지만 증가폭과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다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이유는 해외발 여진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됐던 해외 현장들이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추가 원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담합으로 인한 과징금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3분기 호남고속철 등 세건에 1천136억원이 현대건설은 675억원, GS건설은 34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4분기 이후에는 실적에 영향을 줄 변수가 많아집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주택 분양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유가 하락으로 인해 해외건설의 최대 고객이었던 중동국가들의 발주 자체가 축소될 우려도 있습니다.
호재와 악재가 맞물려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상반기만 해도 온통 장미빛 전망이었는데 막상 들여다 보니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건설사들의 실적 회복이 생각보다 느립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분석한 3분기 건설사 예상 컨센서스를 보면 현대건설은 1분기 2천700여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1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증가했지만 3분기 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삼성엔지니어링도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은 영업이익이 증가하지만 증가폭과 내면을 들여다보면 그다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이유는 해외발 여진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됐던 해외 현장들이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추가 원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담합으로 인한 과징금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3분기 호남고속철 등 세건에 1천136억원이 현대건설은 675억원, GS건설은 34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4분기 이후에는 실적에 영향을 줄 변수가 많아집니다.
긍정적 요인으로는 주택 분양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유가 하락으로 인해 해외건설의 최대 고객이었던 중동국가들의 발주 자체가 축소될 우려도 있습니다.
호재와 악재가 맞물려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