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남편 추성훈 복귀전 경기보며 눈물 '진한 감동'

입력 2014-10-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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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 일본 모델 야노시호가 남편의 복귀전 경기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2년 8개월 만에 이종격투기 선수로 UFC 경기에 출전한 추성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1라운드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지만 2라운드에서 점차 몸이 풀리며 3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에서 상대를 테이크 다운 시킨 추성훈은 결국 만장일치 판정승을 이뤄냈다.

한편 야노시호는 경기장이 아닌 집에서 TV를 통해 남편의 복귀전을 지켜봤다. 남편의 경기를 지켜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고, 추성훈이 승리를 거두자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이어 추성훈이 집으로 돌아오자 야노시호는 그렇게 다치면서까지 경기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추성훈은 "어릴 적부터 쭉 승부의 세계에 살았고 승리의 기쁨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완전히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성훈은 "기뻐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내 몸은 너덜너덜해지지만 그게 기쁨"이라며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고 있다"라고 덧붙여 야노시호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추성훈 야노시호 눈물, 정말 예쁘더라" "추성훈 야노시호 눈물, 나도 괜히 눈물났음" "추성훈 야노시호 눈물, 진짜 걱정될 것 같아" "추성훈 야노시호 눈물, 보기 좋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슈퍼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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