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조재윤, "삼촌이기 때문에 사심 드러날 수 없다"

입력 2014-10-13 18:11  


조재윤이 김소은과 나이차이를 언급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tvN ‘라이어 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재윤은 김소은보다 김소은 어머니와 나이차가 덜 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라이어 게임’에서 남다정(김소은)을 쫓아다니는 사채업자 조달구 역을 맡은 조재윤은 단순한 사채업자가 아니라 남다정을 게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인물.

조재윤은 “김소은과 가장 많이 부딪히는데 김소은이 편해야 이 현장이 편하다”며 “처음 김소은과 만났을 때 편하게 다가가려고 했는데 오히려 김소은이 ‘오빠’라고 부르며 편안하게 다가와서 당황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소은과 16,17살 차이가 나는데 김소은이 우리 엄마랑 9살 차이라고 하더라”며 “삼촌이라고 불러야하나 그런 얘기하다보니 친해졌고 과자도 빼앗아 먹게 됐다”고 말했다.

“그런 즐거운 현장 분위기가 작품에 녹아난다고 생각한다. 서로를 알아야 인상 쓰고 안 좋은 부분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쾌한 현장을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로 메시지로 파이팅을 한다. 삼촌이기 때문에 사심이 드러날 수 없다. 서로가 힘을 주는 현장이 되어주고 싶어 편안하게 다가간다”며 “제가 보기에 부담이 없어보이잖아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라이어 게임’은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돈 앞에 놓인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담은 극한 심리 추적극으로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과 최연소 심리학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 하우진이 기획자 겸 MC 강도영이 준비한 리얼리티 쇼 ‘라이어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 조재윤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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