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임세미에 “결혼하자”… 이응경 위해 데릴사위?

입력 2014-10-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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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결혼 후 임세미의 집에서 이응경을 돌보며 살 계획을 세웠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84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최유리(임세미)에게 사랑 고백을 하며 결혼을 서두르기로 약속했고, 아픈 이영란(이응경)을 무시 못 하겠는 마음에 데릴사위를 자처했다.

‘사랑만 할래’ 83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최유리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은 것을 알고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꼈고, 이에 사랑 고백을 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유리야 너를 너무 사랑해. 나 때문에 얼마나 아팠을까, 너 혼자. 그런 너를 내가 더 많이 아프게 했어”라고 최유리를 향해 사랑 고백과 미안함을 고백했다.

이어서 김태양은 “네가 아픈 거 다 나 때문인데 너 혼자 외롭게 해서, 혼자 아프게 해서 미안해” 말했고, 최유리는 ‘내가 태양씨와 엄마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단 거 알고 있는 걸까?’라고 생각했다.


김태양은 지난 시간 마음이 흔들렸단 걸 인정하며 “미안해. 유리씨 어머니 아프신 거 핑계대지 않을게. 서두르자. 만나서부터 지금까지 내 걱정만 하고 한 번도 흔들린 적 없는 너인데” 결혼을 서두르자고 말했다.

이어서, 김태양은 결혼 후 최유리의 집에 들어가서 이영란을 모시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엄마를 지켜야해. 모른 척 할 수가 없어’ 생각했다.

최유리는 “이유, 물어봐도 돼요?” 물었다가 곧 “알았어요. 난 이유 몰라도 돼요. 태양씨 마음이 그게 편하면 그렇게 해요. 따를게요”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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