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박준금, 이창욱-이채영 과거 알았다 '보자마자 뺨따귀'

입력 2014-10-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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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이 이창욱의 존재를 알게 됐다.

1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85회에서 배추자(박준금)는 우연히 최상두(이창욱)와 이화영(이채영)이 하는 이야기를 엿들었다.

배추자는 이야기가 끝나고 돌아오는 이화영을 향해 "이게 무슨 일이냐"고 소리쳤다. 집으로 돌아온 뒤 배추자는 "네가 아이를 낳았다는게 무슨 말이냐"고 다그쳤다. 이에 화영은 눈물을 터트리며 "그 남자가 나를 덮쳤다"고 설명했다.

화영은 "그 남자가 나를 덮쳤어. 이게 다 백연희(장서희)때문이야. 백연희 때문에 우리 오빠가 그렇게 되고 내가 집을 나갔을때 그 남자가 나를 덮치고 감금했다.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빠져나올 수 없었다. 그 후로 저 남자는 계속 나를 찾아 헤맨거 같다. 자기 다리 다친것도 나한테 뒤집어 씌운다"고 소리쳤다.

배추자 역시 그 말에 놀라 눈물을 흘리며 "이것아. 그런 일이 있으면 왜 엄마한테 말 안했어. 왜 엄마한테 말 안했어. 당장 가자. 그 놈 유치장에 처넣자"고 잡아 끌었다. 이화영은 "안돼. 나 우리 진우 찾아야돼. 그 전까지는 안돼. 그리고 나 애 낳지 않았어. 나 애 없어. 나 애 낳지 않았어"라고 빌기 시작했다.



그러나 배추자는 이화영이 최상두와 나눈 대화를 모두 들었다. 분명 화영은 자신이 딸을 낳았다고 했었다.

그러던 중 배추자는 최상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최상두의 전화가 배추자에게 있었기 때문. 두 사람은 만날 약속을 정했다. 약속 장소로 나간 배추자는 최상두를 보자마자 뺨을 세게 내리쳤다. 황당한 최상두는 배추자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지면서 과연 이화영의 과거가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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