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중국활동시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털어놨다./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중국활동시 고생했던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한 장나라는 중국진출 당시 건강 악화와 예민한 성격으로 폭식증, 고소공포증,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이날 장나라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았다. 중국 갔을 때에는 음식도 안 맞아서 고생했다. 1년이 지나니 나중에는 밀랍인형처럼 푸르스름 해지기 까지 하더라"고 고백해 듣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깝게 했다.
이어 "어느 날 한 일주일 동안 피를 토했다. 그래서 저는 제게 큰일이 일어난 줄 알고 주변 정리를 했다. 한국에 와서 정밀검사를 했는데 위궤양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장나라는 “스트레스로 인한 마지막 단계가 노래였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못 부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병원에 가도 몸에는 아무 이상 없다고 했는데 노래를 하지 못했고 결국 그 이후로 무대를 피했다고 전했다.
장나라는 특히 "노래만 하려고 하면 누가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면서 “내가 너무 초라해졌다. 진짜 못쓰게 됐구나 싶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증상을 부모님께 솔직하게 고백하여 정신과 상담 치료를 받았고 이후 상태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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