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넥센 강정호, 류현진 이어 미국 입성?

입력 2014-10-14 09:48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자료사진 = 넥센 히어로즈).


오는 11월이면 강정호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언론은 “한국 프로야구서 활약하는 강정호가 11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언론들도 강정호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포스팅 시스템에서 메이저리그 구단 몇몇이 강정호에 관심을 보일 것은 사실”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이번시즌을 끝으로 한국 프로야구서 7시즌을 소화하게 돼 포스팅 시스템 참가가 가능하다.

그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면, LA 다저스의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로 KBO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하는 선수가 될 전망이다.

강정호 역시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한 부정은 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언론과 야구 전문가들은 한국야구서 유격수를 보는 강정호가 파워와 타격 능력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수비 능력에서는 다소 의문을 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3루수 전향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강정호가 이를 의식한 듯 유격수로 뛰고 싶다고 자신의 속내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현 분위기라면 강정호가 미국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호의적이라는 평가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이번 스토브리그서 깜짝 소식이 미국에서 날아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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