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문화를 경험하라"..2014 한중문화무역교류박람회 개최

입력 2014-10-14 11:11   수정 2014-10-14 11:34

인천시 중구는 130년 전 인천이 개항한 이래 중국인들이 들어와 모여 살던 곳으로 광복 이후 화교문화가 자리 잡았으며, 중구 곳곳에서 중국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에 인천시 중구가 오는 10월 18일부터 월미도 문화의거리 매립광장에서 `인천 중구에서 거대한 중국과 통한다`라는 주제로 문화대국 중국과 문화강국 한국과의 교류를 위한 대규모 2014 한중 문화무역교류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 주요행사로 중국 공연예술단 문화공연, 한중 문화무역교류 홍보관, 상호 체험이 가능한 문화이벤트, 중국 특별방송 프로그램 촬영 등으로 구성되었다.

차이나타운이 있는 중구 특성을 살려 중구는 매년 인천 중국 문화관광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중국 문화공연축제를 벌여왔으나 이번 한중문화무역교류박람회는 중구 최초로 100명의 중국예술단을 초청하는 등 방대한 규모와 다양함을 자랑한다. 중국 공연예술단 문화공연프로그램은 CCTV 소수민족공연 프로그램 수상팀을 비롯하여 몽골, 신장 등 중국 각 성의 소수민족 공연과 호북성 국립가무단, 하북성기예단, 소림사무술공연, 서커스 공연 등 중국 각 성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이 10월 18일부터 11월 9일까지 금토일마다 월미도 문화의거리 매립 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들은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중국에서 초청된 중국 소수민족 (동족, 몽골족, 토가족, 신강, 서커스 등) 공연예술로 중국에서도 보기 힘든 공연이 인천 중구 지원사업으로 중구 시민과 월미관광객을 위해 준비되었다.
한중 문화무역교류 홍보관에서는 2천년 역사의 중국 그림자 인형극관, 물엿을 불어서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만드는 엿공예관`추이탕런`, 중국의 전통 다도와 차 기예와 접하는 차 예술관, 기름종이우산에 화사한 그림을 그려주는 요우즈샨 그림우산관 등 중국문화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중국의 전통 공예와 문화를 전달할 예정이다.
첫날인 18일에는 개막식이 진행되며 개막식 직후에는 불꽃축제가 월미도 앞바다를 배경으로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14 한 중 문화무역교류박람회는 중국 전국 공중파 방송사인 하북위성TV 방송제작팀 또한 하북서커스 공연단을 이끌고 방문하여 중국 전역에 인천 중구 관광지역을 소개하는 특별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중국 전역에 위성방송하며 중국판 `Super star K`를 제작 방영한 호북위성TV에서도 제작팀을 파견하여 특별 취재 방영한다.
중구 관계자는"이번 축제는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문화지구, 연안부두를 포함한 월미관광특구의 명성을 해외에 알려 명품관광도시 인천 중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중문화관광미디어총연합회가 총괄 주관하며 진행되는 행사다.
본 연합회는 한중 문화교류를 통해 한중 두 나라의 우호를 다지기 위해 앞장서 왔으며, `2014한중문화무역교류박람회`를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지속적인 한중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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