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 '우리동네 예체능' 떴다…정형돈에 '왔다 장보리' 패러디

입력 2014-10-14 11:39  


성혁과 정형돈의 `왔다! 장보리` 패러디가 `예체능`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오늘(14일) 방송되는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OB로 구성된 `마당회`와 `예체능` 테니스팀의 대결이 펼쳐진다.

그 가운데 `갓지상` 문지상과 `국민 악녀` 연민정에 완벽 빙의한 성혁과 정형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왔다! 장보리` 패러디로 만난 두 사람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세밀한 감정 표현으로 촬영장에 웃음 핵폭탄을 터트린 것.

특히 `연민정`으로 변신한 정형돈은 올가미처럼 자신의 목을 휘감은 성혁에게 "살려주세요"라며 애절한 고양이 눈빛을 발산한 것도 잠시,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자마자 "대단하다. 경동맥을 한 번에 찾아내더라"며 섬찟했던 순간을 되새겨 촬영장을 한 순간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흡수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독기 어린 눈빛으로 보는 이를 단숨에 제압하는 성혁과 달리, 정형돈은 `희번뜩` 눈을 치켜 뜨고 있어 두 사람의 대조된 표정과 그 사이로 흐르는 묘한 긴장감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진행된 본 촬영에서 처음으로 테니스 실력을 선보인 성혁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됐다. 탄탄한 몸매로 첫 등장부터 멤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그는, 강력한 포핸드로 `성코비치` 성시경과 막상막하 대결을 펼치는 등 전직 테니스 선수의 기량을 맘껏 뽐내며 새로운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성혁이 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예체능`에서 새로운 테니스 에이스로 거듭나며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왔다! 장보리` 문지상과 연민정에 빙의한 성혁과 정형돈의 몸 던진 열연은 오늘(1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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