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이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 경쟁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한수원은 지난 13일부터 이틀동안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며 원자력 회사로서는 세계 최초로 2년 연속 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한국 원자력발전소의 품질 및 안전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검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등 세계 14개국의 대표기업 총 216개 팀이 참가했으며 한수원은 원자로격납건물 내부의 중요한 밸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발전소의 비정상 상황에서 안전조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킴으로써 원전의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회에 참가한 한수원의 한강수력 품질분임조는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한수원은 품질서류 위변조, 비리사건 등으로 신뢰도가 문제되어 그동안 뼈를 깍는 품질혁신 활동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 증진에 꾸준히 노력했습니다.
조석 사장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안전 및 품질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린 쾌거이며 지속적으로 기술혁신 노력을 통해 질좋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품질분임조 대회(ICQCC, International Convention Quality Control Circles)는 1976년 시작됐으며 각국의 품질분임조 활동성과와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대회로, 올해 39회를 맞아 14개국에서 216개 팀, 1,220여명이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