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홍기 "초등학교 이후 대본 제일 재밌게 읽어"

입력 2014-10-14 15:13  


이홍기가 철없는 록밴드 멤버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주말 드라마 ‘모던파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4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

이홍기가 ‘모던파머’에서 다혈질 성격의 밴드 보컬 이민기 역으로 안방복귀에 나섰다. 그는 “내가 맡은 캐릭터는 다혈질이지만 꿈에 대해 열정이 넘쳐흐르는 밝은 친구다. 밝음이 도를 넘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역할이다”라며 해맑은 모습으로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이런 드라마가 만들어 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책을 안 좋아하는데, 책을 읽고 웃은 게 초등학교 이후 처음이다. 정말 재미있었다”며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까 고생한 만큼 잘 나온 거 같아서 지금 기분이 정말 좋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논스톱3’, ‘안녕 프란체스카3’, ‘김치 치즈 스마일’의 김기호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찬란한 유산’의 오진석 감독이 호흡을 맞췄으며 이홍기, 박민우, 이시언, 곽동연, 이하늬, 권민아, 김부선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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