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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머니나 아내가 해주는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집밥에는 음식에 담긴 영양소 외에도 자식이나 남편을 생각하는 이의 사랑까지 듬뿍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밥을 먹고 나면 한 끼 식사가 더욱 든든하다. 하지만 세상살이가 늘 원하는 대로 되지만은 않듯, 집에서 따뜻한 한 끼 밥을 먹지 못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집에서 어머니나 아내가 해주는 것처럼 푸짐하고 정갈하게 음식을 제공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식당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노원구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근처에 있는 우럭회무침∙해물탕∙해물찜 전문 횟집 ‘해원’이다. 보통 숨겨진 맛집은 외부인들에게 알려진 곳보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만 아는 비밀스러운 곳인 경우가 많다. ‘해원’도 그런 경우이다.
‘해원’에서는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 최고급산을 사용한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밑반찬을 사장과 직원들이 직접 담근다. 기본 메뉴도 일반 식당에 비해 푸짐하게 나오고 메뉴에 딸려 나오는 반찬 종류가 다양하고 양도 많다. 한 예로 우럭회무침 (소)자를 시키면 4인이 40000원에 쫄깃하고 매콤한 우럭회무침과 무한리필 가능한 김∙날치알∙깻잎에 김치,오이소박이,샐러드 등의 밑반찬은 물론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 개운한 미역국까지 맛볼 수 있다. 특히 우럭회무침과 소면을 김,날치알,깻잎에 같이 싸먹는 맛과 재미가 일품이다.
추천 메뉴는 우럭회무침 외에도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탕과 해물찜이다. (소)자가 45000원에 제공되는 해물탕은 조미료 없이 낙지, 꽃게 등 해산물 고유의 맛이 우러나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별미다. 이외에 근처 주민들,과기대 학생들,직장인들의 인기 점심 메뉴인 해물칼국수와 전복해물뚝배기,회덮밥,알밥 등도 만원 내외의 가격에 푸짐하게 한 끼를 채울 수 있어 근처 과학기술대 및 주민들에게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1층 룸엔 15인,2층 단체 룸엔 50인까지 수용 가능해 단체회식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식당 앞 쪽엔 예전 기찻길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운치도 느낄 수 있다. 7호선 공릉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이 곳에 한 번 다녀간 사람은 반드시 다시 와서 단골 고객이 유난히 많은 공릉역 맛집 ‘해원’에서 집밥의 따스함과 푸짐한 정감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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