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정형돈 폭로, "이규혁 술 먹고 유람아 외쳤다"

입력 2014-10-14 16:18  

전 스케이트 선수 이규혁이 `썸녀` 당구선수 차유람의 열애에 큰 충격에 빠졌다.



14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대한민국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OB로 구성된 `마당회`와 `예체능` 테니스팀의 대결이 펼쳐진다.

그 가운데 이규혁이 차유람의 열애 고백 소식에 멘붕(멘탈 붕괴)에 빠진 심경을 토로해 눈길을 모았다. 이는 지난달 차유람이 타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한 것.

이와 관련해 정형돈은 "유람이 열애 고백 이후 규혁이가 술에 취한 채 나에게 전화를 했었다"면서 "`유람아~`라고 한마디 하더니 끊더라"고 밝혀 `멘붕`에 빠진 이규혁의 주사를 깜짝 폭로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뜻하지 않은 정형돈의 발언과 함께 충격의 순간에서 벗어나고 싶은 듯 애써 웃음을 짓던 이규혁은, 급기야 차유람을 향해 "나한테 미리 애기해줄 수 있었잖아"라며 원망 어린 시선을 보내 주변인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그도 그럴 것이 첫 만남부터 단짝으로 테니스 연습을 하며 `유람앓이`를 보였던 이규혁이기에, 주위의 안타까움은 더욱 배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체능` 구멍 난 규혁이 마음은 누가 심폐소생술 해주나" "`예체능` 이제 혁구의 잇몸미소는 볼 수 없는 걸까?" "`예체능` 혁구형한테도 핑크빛 날이 오겠죠" "`예체능` 유람이를 향해 헤벌쭉 웃던 혁구형이 그립다" 등의 글을 올리며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사진=KB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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