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동주, 구단 측 "팀 이탈 아냐, 11월까지 우리 선수"...시즌 종료 후 두목곰 거취는?

입력 2014-10-14 16:17  



두산 김동주가 두산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자 두산 베어스 측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동주는 2군에서 짐을 빼 훈련장인 이천 베이스파크를 떠났다. 김동주는 올해가 프리에이전트(FA) 계약 마지막 해이기도 하고, 퓨처스리그가 끝난 뒤 2군 선수들이 대거 일본 교육리그를 가자 스스로 짐을 정리해 2군 훈련장인 이천 베어스파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동주는 시즌 중반이었던 7월 언론을 통해 이적 의사를 알렸다. 구단과 상의 없이 한 발언이기에 논란은 컸다. "1군에 자리가 없다면 풀어 달라"고 말했다. 구단은 웨이버공시 등으로 김동주를 풀 수 있었지만, 17년간 함께 해온 프랜차이즈 스타를 예우하기 위해 시즌이 끝난 뒤 거취를 최종 상의하기로 김동주와 얘기를 마쳤다.

그러나 김동주는 올 시즌 1군 무대를 밟지 못했고, 이에 두산팬들은 홈경기시 현수막을 동원하며 김동주를 향한 지지를 보낸바 있다.

이에 두산 베어스 측은 "김동주는 퓨처스리그가 끝나 개인 훈련을 위해 짐을 챙긴 것이지 팀을 떠난 것이 아니다"고 부인 했다. "김동주는 9월말 구단 측에 시즌 후 개인 훈련을 하겠다고 요청했고, 구단이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주의 거취는 시즌 중에 구단과 합의한 대로 시즌이 종료 후 구단과의 상의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11월까지는 우리 선수"라고 강조했다.

현재 두산 2군의 주요 선수들은 일본 피닉스 교육리그에 파견되어 있다. 이로 인해 남아 있는 것은 재활이 필요한 잔류군 선수들과 지난 8월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신인 선수들 등 10여명 남짓이다.

두산 김동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산 김동주, 두산 베어스 간판인데", "두산 김동주, 김동주 팬이었는데", "두산 김동주, 현역으로 뛰고싶어 하는데 보내주지", "두산 김동주, 두목곰 이대로 떠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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