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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석촌호수에서 송파구청과 롯데월드몰 주최로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며 여행하는 러버덕 전시 행사가 시작됐다.
그런데 이날 석촌호수에 전시된 초대형 고무오리 러버덕(Rubber Duck)이 진수 첫 날 부터 바람이 빠지면서 행사진행 또한 바람이 빠지는 모양새다.
러버덕은 이날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갑작스레 고개를 숙이며 이런 바람빠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 화제가 됐다.
러버덕의 수난은 과거에도 여러차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10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는 교각에 머리 부분을 부딪혀 바람이 빠졌고, 2013년 대만에서는 내부 압력 증가로 행사 중 폭발한 적도 있었다. 또 지난해 5월 홍콩에서는 공기를 주입하는 호스가 바람에 끊어져 침몰한 적도 있다고한다.
한편, 앞서 송파구청은 14일 SNS를 통해 "두둥! 오리가 떴어용~! 요기 어딜까요? 석촌호수 러버덕 프로젝트! 추울~바알!"이라는 글과 함께 석촌호수에 띄워진 러버덕 사진을 공개했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달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에 전시된다.
고무오리 석촌호수 러버덕 바람 빠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고무오리 석촌호수 러버덕, 세계를 도느라 힘들어서 그런듯” “고무오리 석촌호수 러버덕, 바람빠져도 귀여워!”“ 고무오리 석촌호수 러버덕, 바람빠진 평화상징”“ 고무오리 석촌호수 러버덕, 금방 살아나겠지? 보러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