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가 또 한 번 이린을 도왔다.
10월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서는 왕위에 오르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인 어보를 차지하기 위해 애쓰는 박수종(이재용 분)과 그보다 먼저 어보를 찾아낸 이린(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린은 청수대비(서이숙 분)에게 받은 옥가락지를 들고 어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청수대비가 옥가락지를 건네며 “언젠간 이것이 너를 지켜줄 것이다”라고 말했기 때문. 또한 옥가락지는 어보의 위치를 알려주는 유일한 물건이었다.
이린에게 힌트를 준 것은 바로 랑이(강지우 분)이었다. 랑이는 옥가락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쉽사리 어보의 위치를 알아내지 못하는 이린에게 “그게 어보를 찾는 열쇠라면 그 안에 방법이 있을 거야”라고 말하며 힌트를 줬다.
이린은 옥가락지를 들고 생각에 잠겼고, 빛나기 시작한 옥가락지는 이린에게 어보가 숨겨져 있는 장소를 보여줬다. 어보가 숨겨진 곳은 바로 석광사였다. 이린은 황급히 무석(정윤호 분)과 함께 길을 떠났다.
석광사에 도착한 이린은 옥가락지가 알려주는 장소로 향했고, 옥가락지는 한 바위를 향해 빛을 냈다. 이린은 바위 밑에서 어보인 만파식적을 찾아낼 수 있었다.
그 때 궁에서 기산군(김흥수 분)에게 어보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얻은 박수종이 나타났다. 박수종의 군사들은 동시에 활을 쐈고, 몸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무석은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린이 어보를 든 채 무석 앞에 섰다. 어보는 영롱한 빛을 내며 화살들을 모두 땅에 떨어뜨리는 기이한 힘을 발휘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사담(김성오 분)은 용신의 힘을 얻어 은발의 머리가 금빛으로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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