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서준영이 남긴 마지막 증거 '맹의 사본' 찾아 '충격'

입력 2014-10-15 00:33  


절친한 벗 서준영이 마지막으로 남긴 맹의의 증거를 이제훈이 드디어 찾았다.

14일 첫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연출 김형식|극본 윤선주)에서 이선(이제훈 분)이 이금(영조; 한석규 분)을 왕위에 앉히기 위해 노론과 결의한 수결 문서 맹의의 사본을 찾았다.

신흥복(서준영 분) 살인사건의 진범이자 진짜 맹의를 쥐고 있던 강필재(김태훈 분)은 김택이 보낸 숨겨진 아들 김무(곽희성 분)에 의해 고문받다 사망한다.

이선은 신흥복이 죽은 후 사라져 진범이 가지고 갔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던 세책을 찾지만 찾을 수 없고 서지담(김유정 분)으로부터 스승 박문수(이원종 분)과 동방의 수장 나철주(김민종 분)이 "담뱃대를 찾아오고 그림자를 처리하라."라는 대화를 들었다는 것을 전해 듣는다.

조심히 빈청을 수색하기 시작한 이선은 박문수의 집무실 비밀금고에서 신흥복이 죽기 전 가지고 있던 `문회소 살인사건 제 1권`을 발견하고 박문수를 흥복을 죽인 배후세력으로 오해하기 시작한다.

스승 박문수의 배신에 충격에 빠진 이선은 "아무도 믿지 마라."라고 했던 박문수의 말을 떠올리며 오열했고 다시 수사에 집중한다.

세책에서 특히 신흥복이 재밌어하던 구절을 떠올린 이선은 그 곳에 신흥복이 비밀을 남겼을 것이라 추측하는데 촛불에 책을 그슬리자 신흥복이 숨겨준 글자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대일통맹의` 노론이 자신들의 손으로 현명한 군주를 세우겠다며 경종이 아닌 새 임금을 세운다는 결의 내용으로 세자 이금(영조)의 호 역시 수결되어 있었다.

신흥복은 죽기 전 이선에게 맹의의 내용과 수결한 자들의 호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적었고 이선은 모든 진실을 알게 된 후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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