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계급 개편 검토
지난 14일 육군본부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병영 내 부조리와 폭력을 없애기 위해 병 계급체계를 검토하고 맹목적 복종 강요, 왜곡된 서열 문화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병 계급 개편 검토 4가지 계급명칭은 유지하되, 이병은 신병 훈련기간에만 부여하고, 병장도 상병 가운데 우수자로 선발돼 분대장이 된 경우에만 소수로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이 방안이 확정된다면 실질적으로 부대는 일병 아니면 상병인 2단계 계급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측은 "복무기간이 36개월에 달했던 기간에 만들어진 4계급체계를 복무기간이 21달로 줄어든 현재에 적용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왜곡된 서열문화를 낳는다"는 지적에 따라 병 계급 개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군 측은 이와 같은 병사 계급체계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12월쯤 국방부에 관계 법령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병 계급 개편 검토, 뭔가 방안이 마련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되려나”, “병 계급 개편 검토, 거의 60년 만이네 쉽게 이루어질까?”, “병 계급 개편 검토, 군 복무 기간이 짧아졌는데 계급 너무 많긴 했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