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글로벌증시 톺아보기
출연: 박병욱 SK증권 서초PIB센터 차장
유가가 4% 급락이 나왔다. 이에 따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일본이 많이 빠지는 흐름이 나왔는데 괜찮았다. 유럽은 그리스를 제외하고는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를 제외하고는 상승하면서 마감됐다. 다우존스 지표를 보면 봉의 길이가 굉장히 길다. 봉의 길이가 길다는 것은 그만큼 변동성이 굉장히 심하다는 것이다.
일단 우리가 인지해야 할 것은 S&P500지수와 나스닥이 직전저점이 밀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 좋은 추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일주일 내에 회복하지 못하면 추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가 상당히 중요하다. 유럽의 주요증시인 영국, 프랑스, 독일의 차트를 보면 직전저점이라고 할 수 있는 포인트대가 밀리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추세가 이탈됐다고 보기 보다는 혼조권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겠다.
최근 글로벌 증시 하락의 주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첫 번째는 독일의 경기침체로 볼 수 있겠다. 독일의 경기지표가 안 좋게 나오면서 이러한 것들이 유럽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이 가장 큰 계기가 됐다. 이러한 내용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분분하다. 일단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첫 번째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여러가지 경기지표가 많이 안 좋게 나왔는데 그 부분이 굉장히 변동성이 심한 지표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로는 여러 가지 지표들이 안 좋게 나오곤 있지만 살아나고 있는 경제지표도 있다. 그것을 배제하고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생각을 하다 보니 이러한 현상이 나온 것 같다. 그래서 추세적인 흐름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하는 편이 낫겠다.
여태껏 외국인이 팔면서 지수가 올랐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외국인 매매 동향이 중요하다. 외국인 매매는 연못에 빠진 고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래가 외국인인데 연못에서 고래가 빠져나가려면 대홍수가 일어나서 원활한 유동성이 받쳐줘야만 고래가 빠져나갈 수 있다. 지금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주식을 30% 이상 들고 있다.
우리나라가 침체되면 그들도 손해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들의 매매가 지속적인 매도로 간다고 보기보다는 단기적인 달러화 강세나 유럽의 경기침체의 요인으로 인해서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겠다. 이번을 계기로 외국인이 다시 매수가 들어오는 흐름이 나온다면 시장이 주도하는 업종이나 종목은 바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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