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의원 "교직원공제회 퇴직임원, 출자회사 70%에 대표이사로 이직"

이근형 기자

입력 2014-10-15 12:0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교직원공제회 출자기관 대표이사 자리 대부분을 공제회 퇴직임원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은 교직원공제회 10개 출자기관 가운데 7곳의 대표이사로 공제회 퇴직자들이 이직하는 등 관피아 관행을 교직원공제회가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대표이사 7명은 공제회 재직당시 평균 7천500만원 가량의 퇴직금을 수령하고 대표이사로 이직해 평균 3천400만원의 퇴직금을 이중으로 수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들의 공제회 재직당시 평균연봉은 1억2천만원으로 출자회사 취직후 평균 2천만원씩 연봉이 올랐다.

이 의원은 출자회사 대표이사 자리를 공제회 임원들이 은퇴대책으로 쓰고 있으며, 퇴직금을 한 번 더 챙겨주고 3년간 억대연봉을 더 챙겨주니 이만한 은퇴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 퇴직임원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출자기관 경영상황은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었다.

특히 단순 통행료 징수 업무를 하고 있는 `신항공하이웨이`와 `광주 제2순환도로` 2곳을 제외한 출자기관 5곳은 경영 전문성이 요구되며, The-K 저축은행을 제외한 4개 업체가 모두 최근 5년간 상당한 손실을 기록했다.

이 의원은 "퇴직자가 대표이사로 임명돼 경영이 악화됐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공제회 퇴직자들이 과연 각 분야 전문경영인보다 우수한 인재라고 볼 수 있냐"고 반문하고, "각 출자회사의 대표이사 선임 시에 외부 전문경영인을 선임하도록 인사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