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원 '하늘꿈학교' 준공

조현석 부장

입력 2014-10-15 15:07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오늘(15일)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신축부지에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 남북하나재단 정옥임 이사장,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꿈학교`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하늘꿈학교`는 2003년 한국 최초로 탈북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입니다.

현재 60명의 재학생이 전문화된 교육을 받고 있지만 그동안 학교시설이 심각하게 노후화돼 학생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이에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2년 5월 통일부·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한목자교회가 건축부지 20년 무상임대를 결정하면서 `하늘꿈학교` 신축공사가 추진됐습니다.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하늘꿈학교` 교사(校舍) 지원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을 훌륭한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터전을 마련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하늘꿈학교`가 북한이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선도적인 대안학교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몽구 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 공공의료, 취업교육, 장학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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