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나영석 PD의 페르소나? 기분 좋은 말 아닌 듯"(삼시세끼)

입력 2014-10-15 15:41   수정 2014-10-16 08:24

배우 이서진이 `나영석 PD의 페르소나`라는 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5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tvN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나영석 PD 박희연 PD와 배우 이서진 옥택연(2PM)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서진은 "나영석 PD의 페르소나 같다"는 말에 "누구는 마틴 스콜세지의 페르소나라고 하지 않나. 그런데 나영석의 페르소나는 기분 좋은 말은 아닌 것 같다. 나영석은 무의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영석 PD는 "이서진은 제가 좋아하는 형이다. 예능인 이서진은 현실이나 카메라 앞이나 똑같다. 그래서 뽑아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제가 보는 이서진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같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영석 PD는 "따지자면 페르소나는 아니고 좋은 형이다. 저는 이승기처럼 성실하고 반듯한 사람이랑 일했는데 잠깐 외도를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한편, tvN ‘삼시세끼’는 도시적인 두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시골에서 좌충우돌하며 삼시 세 끼를 해결하는 나영석 PD의 요리 프로그램. 강원도 시골 마을에서 두 남자가 동고동락하며 집 근처의 음식 재료들을 활용해 삼시 세 끼를 해결한다. 모든 것이 친숙하고 편안한 도시를 뒤로 하고, 시골에서 밥 한 끼를 때우려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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