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동해남부선 '동부산관광단지 역' 건설 착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내년 12월 말 준공예정으로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일대에 동부산관광단지역(가칭)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의 4계절 체류형 해양복합리조트인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에 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시공사업자는 오는 12월 중 선정할 방침이다. 건립을 위한 163억 원의 사업비는 부산시가 전액부담하게 된다.

동부산관광단지역은 숲(나무)과 파도의 개념(Concept)을 반영한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최우수 등급을 반영한 선하역사(2038㎡)로 건립되며 하루 3만8000여 명(2026년 기준)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 역이 들어서면 부산시에서 시행중인 동부산관광단지의 철도접근성 향상 및 단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