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LED가 만나 에너지 절약하고 전기료도 절감한다

입력 2014-10-15 17:43   수정 2014-10-15 17:45



상하수도,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전기료도 아끼고 에너지 절약도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시범사업이 추진돼 업계와 공동주택 관리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시범사업은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아파트 공용전등을 LED(발광다이오드) 전등으로 교체하는 ‘공동주택 LED 금융모델(LED금융모델)’이 주인공이다.

LED금융모델은 산업부 주관 국가 에너지 신사업 모델 중 하나로 추가비용 없이 전기료 절감분으로 공동주택내 공용전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전기료 절감 효과를 누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동주택 LED 금융모델은 LED 조명 설치를 위해 과거 아파트 세대주들이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설치 비용을 전기료 카드결제 방식으로 추가적인 비용 부담없이 충당하게 해준다.

또한 사후관리를 위해 LED 조명 보험 가입으로 이중 관리 체계를 구축해 LED조명 설치업체에 문제가 발생되더라도 5년간 안정적인 유지 보수가 가능토록 했다.

두 회사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고 이지스엔터프라이즈가 주관하는 에너지대전 ‘공동주택 LED 통합 서비스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는 산업부, 에너지관리공단, LED 교체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LED 제조업체 등 관계자150여명이 참석하며,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신사업 창출방안에 포함된 ‘LED 금융모델’에 대한 소개 및 관련 정책과 최신 동향 정보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지스엔터프라이즈 박종훈 사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LED 금융모델은 고효율 LED 조명설치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공동주택 세대주들은 전기료도 절감할 수있는 새로운 형태"라며,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LED조명설치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대표적인 민간 LED 조명 우수사업 모델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부터 공동주택 LED 금융사업은 이지스 직영단지 5,300여단지와 지자체를 연계해 공동주택 전기료 절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공용 전등 LED조명 교체를 적극 추진한다고 이지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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