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전노민, 계약서 훔치려다 이채영에 발각 "삼촌은 도움이 안돼"

입력 2014-10-15 21:11  


전노민이 계약서를 훔치려다 이채영에게 발각됐다.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87회에서 정진숙(지수원)은 배찬식(전노민)에게 계약서를 가져오라고 일렀다.

이화영(이채영)이 대리모를 할 때 작성했던 계약서였다. 그 계약서가 있어야 이화영이 돈을 받고 대리모를 했다는게 증명될 터였다. 배찬식은 아무도 없을때 화영의 방에 가서 서랍 이곳 저곳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때 마침 배추자(박준금)가 따라 들어와 "너 뭐하는거냐"고 물었다. 계약서를 찾은 찬식은 얼른 뒤로 감췄지만 추자는 힘으로 물건을 빼앗았다. 그리고 그것이 화영이 대리모 계약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추자는 놀라서 "당장 내놓아라. 네가 그걸 왜 가져가려고 하냐"고 소리쳤다. 찬식은 "누나도 이 재판이 말이 안된다는걸 알지 않느냐. 화영이 말려야 한다"고 소리쳤다.

그렇게 배찬식과 배추자가 방 밖으로 나왔을때 거실에는 이화영이 서 있었다. 화영은 무서운 얼굴을 하고 그들을 노려봤다. 이어 "그거 내놔, 삼촌"이라고 읊조렸다. 추자는 "그래. 그거 빨리 화영이 줘라"라고 소리쳤지만 찬식은 시치미를 뗐다.



그러자 화영은 "진짜 엄마랑 삼촌은 내 인생에 평생 도움이 안된다"고 소리치며 계약서를 빼앗아 들었다. 시끄러운 소리에 정진숙도 거실로 나왔다.

그러자 배추자는 정진숙을 향해 "점장님! 아니 올케! 올케가 이거 계약서 가져오라고 시킨 거야? 나도 입이 있으니 물어보자. 왜 그러는거야"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배찬식은 "진숙 씨는 아무것도 모른다. 왜 진숙씨한테 그러냐"고 소리쳐 정진숙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계약서는 다시 이화영에게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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