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기 교체 추진, 국민투표로 결정...반대 여론도 존재 ‘이유가 뭐길래’

입력 2014-10-1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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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기 교체 추진이 화제다.

15일 뉴질랜드의 존 키 총리는 내년 말 국기 교체를 위한 첫 번째 국민투표를 시행할 수 있다고 알렸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는 청색바탕에 영국 국기의 유니언 잭과 남십자성이 그려진 국리를 사용 중이다.

정부는 현행 국기를 고사리무늬 등 새로운 문양이 들어간 국기로 교체하려는 계획이지만 정부의 생각과 달리 재향군인회(RSA) 등 일각에서는 병사들이 전쟁터에 나갔을 때 현재 사용하는 국기 아래서 싸우다 숨져갔다며 국기 교체를 반대하고 나섰다.

키 총리는 “내년 말쯤 계획하는 국민투표에서는 국민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뒤 특별 위원회가 선정한 3~4개 대체 국기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고르는 투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국민투표에서는 가장 표를 많이 얻은 대체기로 국기를 바꿀 것인지 아니면 현행 국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국민이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질랜드 국기 교체 추진, 과연 어떤 모양으로 바뀌려나”. “뉴질랜드 국기 교체 추진, 반대하는 사람들의 생각도 이해가 가네”, “뉴질랜드 국기 교체 추진, 얼른 국기 결정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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