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이별 통보를 하는 신세경에게 애원했다.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에서는 손세동(신세경)이 자신 때문에 주홍빈(이동욱)이 곤란해졌다고 생각해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홍빈은 눈 앞에서 세동이 뺨을 맞는 장면을 목격하고 비가 오지 않는 맑은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칼이 돋아나 괴물로 변하고 말았다. 급기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칼날을 휘둘렀고 세동이 등을 베이면서 크게 다치고 말았다.
이쯤 되자 홍빈은 자괴감에 빠졌고 자신이 세동을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에 쉽사리 연락도 하지 못한 채 세동을 피하기만 했다. 이에 세동은 홍빈이 연인 문제로 아버지와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과 홍빈 동생 홍주(이주승)의 엄마가 아들들을 망치고 있다며 때린 일까지 생각하며 결국 자신이 홍빈에게 해가 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때문에 세동은 홍빈이 쉽사리 자신에게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고 어렵사리 재회한 홍빈에게 “제가 대표님 옆에 있으면 대표님이 괴로워지는가 보다”며 이별을 고했다. 그러자 홍빈은 정신이 번쩍 든 듯했다.
홍빈은 “나 버리지 마 세동아. 그러면 안 되는 거다. 내가 나를 어떻게 해보도록 노력할 테니까 보고 싶어도 좀 참고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딴 놈 만나지 말고 기다려 달라”며 애원했다. 괴물같이 변해버린 자신이지만 어떻게든 세동 곁에 남고자 한 것이었다. 이에 세동도 마음을 고쳐 먹고 홍빈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게 됐다.
한편, 이날 세동은 끝내 홍빈의 괴물 같은 능력을 두 눈으로 목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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