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방송된 MBC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에서는 강동하(감우성)을 찾아간 이혁수(권해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봄이(최수영)아빠 이혁수(권해효)는 강동하(감우성)의 회사를 찾아갔다.
이혁수(권해효)는 “연락도 없이 갑자기 찾아와서 미안하다. 먼저 늦었지만 감사하단 말씀 드려야 겠네요. 그 소중한 결정 덕분에 우리 봄이(최수영)가 살았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며 말을 건넸다.
이어 “사실 제가 살면서 단 한 번도 이런 자리에서 이런 이야길 할 날이 올거라곤 생각 못했다. 봄이(최수영)는 자기 아플 때도 부모마음 아플까 걱정했던 애다. 그 만큼 생각이 많은애다. 봄이(최수영)랑 대표님이랑 그런 인연이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판단력이 흐려진 거 같다. 앞 뒤 못 가리고... 그러니 우리 봄이(최수영) 밀어내주세요~ 봄이(최수영)보다 훨씬 어른이시니까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거라 믿는다“라며 간곡히 부탁을 했다.
이런 이혁수(권해효)의 부탁에 강동하(감우성)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채 고개를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