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뮤지컬통해 맺어진 인연 "속도위반 아니야"

입력 2014-10-16 04:21  

▲슈퍼주니어 성민과 김사은이 열애설 보도 한달만에 결혼소식을 전하자 일각에서는 속도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슈퍼주니어 성민과 뮤지컬 배우 김사은이 열애설 보도 후 한달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자 일각에서는 속도위반 결혼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성민-김사은 결혼설에 김사은 소속사 측은 "속도 위반은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 큰 두 사람이 최근 양가 어른에게 인사를 드리고 좋은 인연으로 하게 됐다"고 결혼을 서두른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성민 역시 14일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에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나의 모든 사람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결혼설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성민은 "몇 번씩 글을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니 그동안 감사한 얼굴들 목소리들도 더 생각나고 무겁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편지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좋은 인연을 만나서 오는 12월 13일 결혼한다"며 결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나를 사랑해주는 엘프(슈퍼주니어 팬클럽)에게 그 누구보다 먼저,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며 "언제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하던 와중에 기사를 통해 먼저 알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미안한 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사실 이 소식을 전하기까지 스스로 결정에 그리고 함께해온 사람들에 대한 생각에 많이 갈등도 하고 혼자 버티는 시간들이 많았다"면서 "결정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내 고마운 사람들이 한 번도 겪지 못한 이런 소식에 대해 너무 놀라진 않을까 마음 상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민과 김사은은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호흡을 맞추며 급격히 가까워졌고, 연인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다.

성민의 연인인 김사은은 2008년 그룹 바나나걸에 합류, 정규4집 `컬러풀`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2011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2013년 영화 `러시안 소년`, 뮤지컬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SBS `짝` 51회에서 매력 넘치는 여자 1호로 출연해 도시락 데이트에서 4명의 남자들에게 선택을 받아 의자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김사은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하숙 24번지`에 출연 중이며, 성민 역시 최근 슈퍼주니어 정규 7집 앨범 `MAMACITA`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행복하게 잘 살길",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김사은이 짝에 나왔던 여자 1호였구나?",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속도 위반이든 아니든 뭔 관심이 그리 많은지, 외국에서도 이럴까?", "슈퍼주니어 성민 김사은 결혼, 연예인들 사생활 간섭 정말 심해 피곤하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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