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웹드라마 ‘간서치열전’의 포스터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한주완의 방정맞은 변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홍길동전 탄생비화를 그려 낼 ‘간서치열전’. 책덕후 장수한 역을 맡은 한주완은 비상한 머리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방정으로 표현하는 인물.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 한주완은 늘 책을 끼고 사는 장수한의 덕후 같은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한을 방정으로 승화시켰다”는 한주완은 “잘 웃는 사람들 중에 의외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많다. 장수한에겐 상처와 한이 있다. 서자로 태어나 마주할 세상이라고는 책 속의 인물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 마음이 방정맞게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다”라고 인물을 설명했다.
또한 “말도 많고 주접도 많이 떠는 인물을 연기하다 보니 재미있었다. 그동안 너무 진지한 역할을 했는데, 이런 ‘방정맞은’ 역을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러한 한주완의 파격 변신, 그리고 홍길동전의 탄생비화라는 흥미로운 스토리에 힘입어, 웹드라마의 ‘간서치열전’의 초반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13일 밤 12시부터 공개된 웹드라마 1회분과 2회분의 누적 조회수는 15만 건을 훌쩍 넘었다. 초고속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웹드라마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
지난 15일 밤 12시에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3회분이 공개됐고, 오는 18일까지 총 6회분이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19일 밤 12시 KBS2를 통해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의 시청할 수 있으며 웹드라마를 통해 선공개되지 않은 15분의 엔딩은 방송을 통해 먼저 보게 된다. 본방송 직후 웹드라마 마지막 7회가 네이버 TV 캐스트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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