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임하룡에게 과거 고백할까 “이제 털어놓고 싶어”

세란이 자신의 과거를 밝힐까?

10월 1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64회에서는 남편 재복(임하룡 분)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히려 하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세란은 복희(김혜선 분)에게 자신에게 딸이 하나 있었으며 그 딸을 잃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오랜 세월 동안 홀로 품어오던 비밀을 복희에게 말한 세란은 후련한 기분을 느꼈다.

이후 세란은 장씨(반효정 분)를 찾아가 “복희에게 다 말했다”라며 “죽어도 못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도움을 청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세란은 이어 “막상 도움을 청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그래서 용기를 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무슨 소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세란은 “주나 아빠한테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다.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속이는 게 죄책감 때문에 괴롭다”라고 말했다.

세란의 결심에 장씨 역시 “남회장한테 털어놓는 게 좋겠다. 남회장도 너를 도와줄 사람이지 절대 내칠 사람이 아니다”라고 응원했다.

그 동안 재복은 세란이 찾고 있는 순정(이상숙 분)에 대해 그저 고향 친구로만 알고 있었다. 재복은 세란이 때때로 우울하고 순정의 사진을 보며 눈물 짓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 했지만 세란은 진실을 밝히지 않고 숨겨왔다.

이제는 진실을 밝힐 때라고 세란을 생각했다. 세란은 재복에게 전화해 일찍 오라고 말했다. 세란은 주나(서은채 분)도 집으로 불렀다.

그런데 그때 복희가 세란에게 전화해 “우순정 딸 찾을 수 있을 거 같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면 좋은 소식 있을 거다, 꼭 네 앞에 데리고 가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