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김가은에 진심으로 사과..훈훈모드 전환?

입력 2014-10-16 09:56   수정 2014-10-16 09:59


태오가 들레에 사과했다.

1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에게 사과했고 들레 또한 태오에게 사과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공기가 한층 가벼워졌다.

민들레(김가은)와 신태오(윤선우)는 전날 작은 실랑이로 감정이 상해있었다.

들레는 태오에게 확실하게 해야할 게 있지 않냐며 자신이 계산을 못한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밀가루값 계산에 대한 오해를 풀려고 했다.

태오는 사장님인 순희(김하균)에게 들었다며 당당했고, 들레는 자신에게 사과하라 했지만 태오는 그런 상황을 만든 것은 들레쪽이라며 서로 한치도 지지않는 싸움을 이어갔다.

들레는 자신도 사과를 할테니 태오에게도 정중하게 사과를 하라 요청했고, 태오는 뜻밖에 바로 들레에게 사과를 해 들레를 조금은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들레는 “됐어요” 라는 말로 아리송한 맺음을 지으려 했지만, 태오는 그런 들레를 놓치지 않고 “분명하게 하고 너도 사과해야지” 라 말했다.

들레도 결국 태오에게 사과했고 식당 사람들은 밥을 먹다가 두 사람의 무승부 줄다리기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편, 금실(김예령)네 식당에 괜한 시비를 걸어오던 경애(최완정)는 금실이 함께 일하자는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된다.

금실은 국수맛만 제대로 배워 나가도 어디가서 망하는 일은 없을 거라 말했고, 경애는 들레에게 머리채를 잡았던 일이며 막대했던 일이 생각나 아마 들레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가족 회의가 열렸고, 경애가 식당에 함께 일하면서 집안에 들이는 일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들레는 의외로 경애가 함께 일하는 것에 찬성했다. 경애가 싫긴 하지만 마음에 걸린다며 착한 마음 씀씀이를 보며 태오는 들레를 다시 한번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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