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임직원들이 여전히 과도한 자기매매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국내 10대 증권사 전체 임직원 1만8260명 중 올 상반기 1회 이상 자기매매를 한 임직원은 1만3470명 이었고 1인당 196회의 매매주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하루 평균 10회 이상, 총 1200회 이상 자기매매 주문을 한 직원은 436명으로 집계됐고, 이들의 하루 평균 매매 횟수는 22.7회로 15분에 1번꼴로 자기매매가 이뤄진 셈입니다.
김 의원은 "현대증권의 한 직원은 6개월간 2만3천310회를 매매해 하루 평균 매매주문 횟수가 190회를 넘었고 대우증권의 한 직원은 상반기 자기매매 수수료로 회사에 2억3천600만원을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직원의 자기매매 합법화는 음지에서 이뤄지던 자기매매를 양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였는데, 직원들이 자신의 계좌를 이처럼 초단타매매 하고 있다면 일반고객들의 계좌는 제대로 관리가 될 수 있겠냐"며, "증권사도 수익에만 몰두하지 말고 직원들의 자기매매를 엄격히 통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에 대해 "원칙에 의한 증권거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국내 10대 증권사 전체 임직원 1만8260명 중 올 상반기 1회 이상 자기매매를 한 임직원은 1만3470명 이었고 1인당 196회의 매매주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하루 평균 10회 이상, 총 1200회 이상 자기매매 주문을 한 직원은 436명으로 집계됐고, 이들의 하루 평균 매매 횟수는 22.7회로 15분에 1번꼴로 자기매매가 이뤄진 셈입니다.
김 의원은 "현대증권의 한 직원은 6개월간 2만3천310회를 매매해 하루 평균 매매주문 횟수가 190회를 넘었고 대우증권의 한 직원은 상반기 자기매매 수수료로 회사에 2억3천600만원을 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직원의 자기매매 합법화는 음지에서 이뤄지던 자기매매를 양지로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였는데, 직원들이 자신의 계좌를 이처럼 초단타매매 하고 있다면 일반고객들의 계좌는 제대로 관리가 될 수 있겠냐"며, "증권사도 수익에만 몰두하지 말고 직원들의 자기매매를 엄격히 통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에 대해 "원칙에 의한 증권거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