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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이 검출된 시리얼을 재활용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동서식품 시리얼에 대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동서식품 본사와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연구소에 검찰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가품질검사`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문제가 제기된 일부 시리얼 제품에 대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최근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오늘 오전부터 압수수색에 나선 것.
이에 앞서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동서식품이 생산하는 시리얼 4개 품목의 유통, 판매를 금지했고 검찰은 같은 날 충북 진천에 있는 생산공장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SBS 경제부 김종원 기자는 동서식품 측이 해당 제품들을 출고하기 전 자가품질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재가공하거나 다른 제품과 섞어 재활용했다는 제보를 받고 `동서식품 시리얼 재활용 사건`을 집중보도 했다.
동서식품 시리얼 재활용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서식품 시리얼 재활용 사건, 정말 소름끼친다", "동서식품 시리얼 재활용 사건, 그동안 먹은 시리얼이 대장균군 덩어리라니", "동서식품 시리얼 재활용 사건, 정말 화가난다", "동서식품 시리얼 재활용 사건, 동서식품 모든 제품 불매운동 할 것이다" 등 분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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