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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가 된 퍼디난드 트위터 글(사진 = 퍼디난드 SNS) |
올 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 리오 퍼디난드(36)가 비속어 사용으로 구설에 올랐다.
영국축구협회(FA)는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퍼디난드가 트위터에 게재한 비속어에 대해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일 맨시티 팬이 퍼디난드 트위터에 "QPR은 유망한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고 도발했다. 이에 퍼디난드는 "너희 엄마를 그라운드에 내보내고 아들이 뛰면 되겠네"라는 답과 함께 `스켓(sket)`이라는 태그를 달았다. `스켓`은 카리브해 연안에서 `창녀, 매춘부`를 뜻하는 비속어다.
논란은 급속도로 확산됐다. 특히 퍼디난드는 580만 여명의 팔로어를 거느려 그의 실언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FA는 퍼디난드에게 `스켓`을 태그로 단 이유를 묻고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퍼디난드는 잉글랜드 간판 센터백으로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을 경험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으며 부동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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