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다희 "이병헌 성관계 요구"…이병헌 결백 주장에도, 잇달아 광고 중단
배우 이병헌이 협박 사건에 휘말리면서 그가 출연하던 광고들이 중단되거나 다른 모델로 교체되고 있다.
8월부터 공개된 신세계 `SSG닷컴 광고`는 이번 협박 사건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광고에 함께 출연한 한효주 역시 친동생의 루머와 함께 `광고 퇴출 운동`의 대상이 되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해부터 이병헌을 광고모델로 기용한 자동차용품 회사 불스원 또한 이병헌이 등장 광고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불스원은 TV 광고를 포함해 이병헌이 등장하는 모든 광고를 중지한 상태다.
롯데네슬레의 경우 이병헌이 2012년부터 2년째 모델로 활동했지만, 이병헌에 대한 차가운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광고를 중단했다. 이병헌이 모델로 활동했던 커피브랜드 ‘네스카페’ 모델은 배우 정우성으로 교체됐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달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 및 모델 이지연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이 있다’는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고 즉시 검거됐다. 이지연은 이병헌과 연인 관계였음을 주장하면서 누리꾼들은 이병헌의 도덕성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편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지연-다희`의 첫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이병헌이 성관계를 요구해 이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계획적 협박은 아니었다고 주장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병헌의 해명에도 여론은 여전히 차가운 상태다.
이병헌 이지연 다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다희, 영화 찍은 것도 많을텐데...", "이병헌 이지연 다희, 그러게 이병헌 광고 못 본지 오래됐네",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병헌 앞으로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