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이 에픽하이의 신보 제작 과정에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유의 스튜디오에 전면 출입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15일 국내 언론에 따르면 양현석씨는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픽하이 8집은 YG 스튜디오 안에서 녹음과 작업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양 대표에 따르면 "이전부터 에픽하이만의 음악 스타일을 좋아해 왔기 때문에 YG 안에서 작업하면 YG 뮤지션들과 서로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외부 스튜디오에서 앨범을 작업할 것을 요청했고, 에픽하이도 동의했다"는 것.
양현석은 또한 "YG는 에픽하이같이 자작곡 작곡 및 프로듀싱 능력을 가진 팀에 대해서는 음악에 대해 관여하지 않고 프로모션만 도와줄 것"이라면서 "이는 싸이, 지드래곤, 빅뱅, 악동뮤지션 등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을 미국에 소재하는 해외 한류 사이트 등을 통해 접한 한류팬들은 약 200개가 넘는 댓글을 달았다.
한류팬들은 "이게 내가 YG를 사랑하는 이유야. 우리는 단순히 YG의 앨범과 노래만을 받는게 아니라, 각각의 곡 뒤에 있는 의미를 얻을 수 있어. … 나는 YG가 아티스트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게 좋아" "아빠 YG 짱" "잘했어 아빠 YG" "이게 내가 YG를 사랑하는 이유야. 그는 자신의 아티스트들이 성장하게 도와"라며 YG를 칭찬했다.
또 다른 한류팬들도 "에픽하이가 YG 패밀리에 들어가서 정말 기뻐! 그들이 겪은 많은 역경들이 그들을 강하고 담대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YG 대박! 더 대단한건 민호가 에픽하이 뮤비와 듀엣곡에 나타날거라는 거야! 빨랑 나와라" "나는 타블로가 강한 마음에 대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몇년전에 말하던걸 기억해"라며 에픽하이와 새로 발간될 앨범에 대해서도 호응을 보냈다.
한편 에픽하이의 정규 8집 `신발장`은 "해픈엔딩"과 "스포일러"를 타이틀 곡으로 해, 21일 온라인으로 선공개된 이후 22일 음반으로 출시되며, 이후 11월 15일~16일 이틀간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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