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길용우에게 무죄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86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최동준(길용우)에 의해 체포되었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선 이영란(이응경)과 자신의 관계를 밝혀야 하는 딜레마에 빠져있다.
‘사랑만 할래’ 85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김태양의 진료실에 돈 뭉치가 담긴 가방을 몰래 두었고, 그를 이영란 살인미수혐의로 고소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뇌물과 이영란의 살인미수로 체포되었고, 최유리(임세미)의 도움으로 변호사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변호사는 최동준이 증거로 제시한 블랙박스 영상의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고, 김태양은 무죄를 주장하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앞뒤 상황을 설명하면 이영란과 자신의 사이가 다 밝혀지기 때문이었고, “범행사실 부인 외에는 달리 드릴 말이 없습니다”라고 묵비권을 행사했다.
반면, 최유리는 최동준을 찾아가 김태양의 무죄를 주장했고 이에 최동준은 뻔뻔하게 “결혼을 반대하는 너희 엄마한테 앙심을 품은 거 아니겠냐” “내 가족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답했다. 최유리는 김태양이 생모인 이영란을 다치게 할리 없는데 최동준의 답에 ‘아빠가 정말 모르는 걸까. 근데 아빠는 왜 반대하는 거지?’ 답답해했다.
이어서 최동준은 대질조사를 위해 취조실을 찾았고, 김태양을 만났다. 최동준은 여유 넘치는 목소리로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들었네” 말했고, 김태양은 “제가 결백하다는 건 원장님이 잘 아시지 않습니까? 이유가 뭡니까? 저 때문에 위기를 느끼셨습니까?” 질문했다.
이에 최동준은 “내 아내의 기억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래야겠군. 결백하다면 말이야. 그래야 증언하지 않을 거 아니야. 내 아내의 기억이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하게” 비아냥거리며 말했고, 김태양은 “기억이 돌아오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그와 반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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