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술이 취해 크리스탈의 비밀을 폭로했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10회에서 신해윤(차예련)은 홀로 BAR에서 술을 마셨다.
이현욱(비)의 생일 파티를 해주려고 그의 집에 갔다가 이현욱의 속마음을 알게 됐다. 현욱은 윤세나(크리스탈)에 대한 마음을 참으려 노력하다가 이내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신해윤이 이를 말리려 하자 이현욱은 신해윤에게도 크게 화를 내며 "네가 내 마음까지 비난할 수는 없다"고 소리쳤다.
속상한 신해윤은 혼자 BAR에 와서 술잔을 기울였다. 어느새 그는 만취 상태가 됐다. 그 모습을 보던 서재영(김진우)이 그녀에게 가만히 다가왔다. 이어 "지금쯤 이현욱의 집에서 신나게 생일파티를 할 줄 알았는데"라고 떠봤다.
신해윤은 술이 취한 채 "오빠가 그랬잖아. 우리는 닮은 꼴이 될 거 같다고. 정말 그렇게 됐다"고 하소연을 했다. 이어 이현욱이 윤세나에게 마음이 있음을 폭로했다. 해윤은 "그런데 그러면 안되잖아. 윤세나는 윤소은(이시아) 동생인데.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라고 소리쳤다. 그녀의 주정에 서재영은 커다란 비밀을 알았다는 듯 진지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앞서 이현욱은 신해윤에게 끝까지 비밀을 지켜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윤세나가 윤소은의 동생이라는 걸 발설하지 말아달라 부탁한 것. 그러나 이 비밀을 이현욱의 라이벌이 듣게 되면서 곧 밝혀질 위기에 놓였다.
과연 이제 사랑을 시작한 이현욱과 윤세나에게 이 일이 어떤 시련을 가져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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